블로그만들기, 왜 이렇게 복잡하고 어려울까?

 

간단하면서도 복잡하면서 또 간단하고 복잡한..

 

이 글을 검색해서 보시는 분들은 요즘 다시 유행하는 블로그를 만들기 원하시는 분들일 것 입니다. 

 

ebook 시장이 아무리 커져도 종이책이 없어지지 않는 것처럼, 유튜브, 인스타그램, 클럽하우스 등 새로운 SNS의 등장에도 블로그는 종이책과 같이 사라지지 않는 생태계의 강자임은 확실합니다. 

 

마케터의 관점에서, 혹은 개발자나 퍼블리셔의 입장에서 쓰는 이 글을 통해, 블로그를 잘 만들고 키우려고 더 이상 머리 아파 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웹표준의 중요성

 

'웹표준' 이란 오프라인의 법과 도덕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웹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지켜야 할 규칙이나 질서를 규정한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되는데, 지금 널리 퍼진 각종 블로그 관련 속설들은 사실 웹표준과 관련된 내용이 많습니다. 

 

너무 많이 알고 블로그를 시작하시면 흥미가 떨어지고 머리만 아프니 꼭 필요한 핵심만 나열해 보겠습니다. 

 

빙빙 돌지 말고 다이렉트로 가시죠

 

제목의 쓴 단어들은 본문에 여러번 반복되어야 한다. 사실일까?

 

네 사실입니다. 

제목에 쓴 단어, 즉 핵심 키워드(본 글에선 블로그만들기)가 본문에 등장하지 않는다면 온라인 상의 경찰관 역할을 하는 포털의 로봇은 본 글을 제목과 내용이 다른 어뷰징 문서로 판별할 확률이 크기 때문입니다. 

 

네이버, 구글의 직원들이 사람들이 실제로 글을 잘 쓰고 있는지 일일히 검색하는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기준을 세우고 플랫폼을 운영하는 것이고, 웹표준은 이런 개별 회사가 아니라 전세계에서 공통적으로 쓰이는 일종의 국제 표준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즉, 좋은 글은 제목에 나온 내용이 본문에 반드시 반복되어 나온다는 상식이 블로그 키우기 규칙처럼 잘못 알려져 있는 것일 뿐 입니다.

 

 

 사진은 직접 찍어서 써야 한다. 사실일까?

 

가급적 지켜야 할 부분입니다. 

웹은 타인의 모든 것을 쉽게 보고 가질 수 있는 개방된 공간입니다. 그래서 웹표준은 해당 문서의 출처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또 카카오 같은 플랫폼 사업자들은 본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가급적 다른데서 볼 수 없는 새로운 것이어야 경쟁력이 생기는 필연적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데 본인들의 플랫폼을 무료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다른데서 수없이 사용된 이미지, 영상, 문장들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좋아할까요? 그 문서를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할까요? 

 

아닐겁니다. 상위에 노출시키는 문서는 가급적 새로워야하고, 신뢰도가 높아야 합니다. 그 기준을 맞추기 위해 알고리즘을 짜기 때문에 사진 같은 것들을 캡쳐하거나 퍼오면 노출이 잘 안된는 저품질에 걸린다는 속설이 퍼진 것입니다. 

 

사진을 찍는 건 어려운것이 아니니 가급적 주제와 어울리는 사진들을 평상시에 부지런히 수집해서 분류해놓는 습관 들이시면 좋습니다. 

 

 

마법의 키워드를 잡아야 한다. 사실일까?

 

반만 맞는 사실입니다. 

블로그 강사들의 글이나 영상을 보면 계절별, 시즌별 유행 키워드 및 인기 키워드를 대단한 비법인 것처럼 소개하면서 굉장히 뿌듯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전략은 내 블로그를 이용하여 체험단을 하거나, 소소한 광고 수익을 얻으려는 분들에겐 굉장히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나의 소중한 공간으로 만들어 더 큰 기회를 창출하길 희망하시는 분들은 절대 저런식의 블로그 운영을 하시면 안됩니다. 

 

웹표준을 지키면서 블로그를 만들고 키우려면 지켜야 할 최소한의 규칙들 중, 지금 소개하는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내 블로그의 컨셉 잡기 입니다. 

 

이런저런 인기키워들을 모아서 놓은 블로그는 생활상식 블로그로써 그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고, '마케팅하는 드뛰잇' 이라는 제 블로그 같은 경우는 마케팅 혹은 마케터가 되고 싶은 분들에게 가장 먼저 소개되는 블로그로써 웹서비스 플랫폼에 인식이 될 것 입니다. 

 

사람도, 기업도, 플랫폼도 한 가지 방면에 뛰어난 사람을 보통 더 많이 선호한다는 걸 잊지 마세요.

 

이것저것 파는 김밥천국이 될 것이냐, 한 가지 메뉴만 전문적으로 파는 전문점이 될 것이냐는 블로그 만드시는 여러분들이 판단하실 사안이고, 이 컨셉을 명확히 하신 후에 블로그만들기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번외편 : 어떤 키워드를 잡으면 좋을까?

 

키워드는 내 블로그를 현실적으로 판단해서 정하시면 됩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블로그에서 '제주도 연돈' 이란 인기 키워드로 포스팅을 발행하면 과연 노출이 될까요? 사람들의 검색량이 많고 그 신뢰도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에서 플랫폼 사업자들은 절대 모험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연돈이 위치한 제주 서귀포시의 '색달동 돈까스 맛집' 이라는 세부 키워드로 포스팅을 하면 위에 제주도 연돈이라는 메가키워드로 글을 썼을 때 보단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내 블로그를 조금씩 조금씩 사용자들에게 알리면서 한 분야의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블로그만들기의 핵심입니다. 

 


 

지금까지 오랜기간 신뢰를 쌓아온 블로그나 인플루언서가 발행한 글들을 상위에 위치시켜 정보를 얻고자 들어온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이 네이버 같은 플랫폼 사업자의 기본 목표입니다. 그것을 위해서 이렇게 블로그도, 카페도, 지식인 같은 서비스도 모두 무료료 제공하는 것이죠.  

 

10개, 20개, 30개 혹은 50개 이상 글을 올리면서 내 블로그는 방문자가 늘지 않아.. 라고 말씀하시는 광고주 분들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만 공부하신다면, 웹표준이라는 단어를 포털에 한번만 검색해서 읽어보신다면 방문자가 지금의 배 이상 늘 수 있을텐데.. 마치 비가 올때 까지 기우제를 지낸다는 '인디언 기우제' 처럼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많이 계십니다.

 

드론을 띄우는 것을 좋아하여 뜨뛰잇 이라는 닉넴을 사용합니다 ^^

 

이 글 봐주시는 모든 분들이 꼭 성공 블로거의 길을 걸으시길 바랍니다 :))

 

- 마케팅하는 드뛰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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